매일신문

엘란트라 1위 고수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대의 엘란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판매수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내수시장에서 현대의 소나타가 엘란트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것과는 다른데 대구·경북 특유의 보수성이 자동차 선호도에서도 나타났다는풀이. 변화를 싫어해 좋아하던 차를 계속 좋아하는 경향이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의 엘란트라와 소나타가 각각 2만1천4백16대, 1만8천5백99대 씩 팔려 1, 2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의 세피아가 1만5백63대, 현대의 엑센트가 1만2백54대, 대우의 에스페로와 프린스가 각각 9천23대, 7천2백5대 팔려 판매 6걸에 들었다.

지역에서의 연간 차량 전체 판매량은 대구 9만3천1백34대, 경북 7만7천2백29대로 모두 17만3백63대를 기록, 93년의 판매량 15만5천여대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승용차 판매량이 11만9천7백23대로 지난해 보다 22% 증가,차량 판매신장세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지프는 5천7백56대를 팔아 지난해 5천8백71대 보다 다소 감소,인기가 주춤거리고 있다. 지프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이없어진 때문이란 업계의 분석.

지프 차종별로는 현대의 갤로퍼가 4천4백62대 팔려 최고 인기를 누렸다.<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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