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전파시대라고 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전파가 공중으로 인간의 몸주위를 가리지 않고마구 날아다니고 있다.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무전기는 물론 라디오 텔레비젼의 전파는 새로운 정보통신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올해에도 새롭고 다양한 전파가 출현해 우리 생활속으로 파고들 것 같다.올해 개인휴대통신의 선두주자 개인휴대통신은 고속이동시에도 정보전달이가능한 이동통신과는 달리 보행자중심의 이동통신서비스로 장소에 관계없이자그마한 단말기로 음성 데이터 영상까지 송수신할수 있다.정부는 올하반기에 1개의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를 우선 선정하고, 주파수여건기술개발등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경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초기사업자는 통신망구축과 기술개발에 유리한 한국통신이 가장 유력하지만한국이동통신, 데이콤, 신세기통신등도 경쟁에 나설 움직임이다. 한국통신은올해 개인휴대통신의 본격개발에 들어가 98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데 초기에는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주파수공용통신은 경찰의 무전기처럼 한정된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는 서비스로 그룹통신, 선별통신, 개별통신을 할수있다. 이 통신은 운송유통전설 경비용역 애프터서비스용등의 업무통신용으로 가장 적합하다.주파수공용통신은 지금까지 일부 항만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온 (주)항만전화가 올 상반기중 전국사업자로 허가되고, 하반기에는 디지털 방식의 전국사업자가 새로 허가된다.
(PSC), 주파수 공용통신(TRS)등의 신규사업자가 선정되고, 발신전용 휴대전화(CT-2), 무선데이터통신, 삐삐 한글문자서비스등이 새로 선보일 전망이다.차세대 이동통신 항만전화는 올해내에 서울등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인데 일반전화와 접속되는 복신기능은 제한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차량위치추적, 이동데이터통신, 팩스등 다양하고 고품위의 서비스가 가능한디지털방식의 주파수공용통신 사업자는 아남그룹 코오롱 한화 금호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전국10개의 무선호출 제2사업자도 컨소시엄형태로 참여를 추진하고있다.
또 올해 최대의 기대주는 발신전용휴대전화인 CT-2. 공중전화부스에 소형교환기를 설치해 교신하는 방식의 CT-2는 일정지역에서 발신만 할수 있으나 요금이 싸고 단말기가격도 10만원이하로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한국통신은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96년초 서울지역에서 무선호출기능을 추가한 발신전용휴대전화를 상용할 계획이다. 전국의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도한국통신에 이어 이 서비스의 사업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동중에도 PC등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한국이동통신과 데이콤이 올해 후반에, 한국통신이 9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삐삐 한글문자서비스는 5~6월쯤 실용화되고, 전국 어디서나 호출이 가능한광역호출서비스도 상반기중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외전화사업도 기존의 한국통신외에 이미 국제전화에 진출한 데이콤과삼성그룹이 컨소시엄형태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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