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7일 "국민을 지역과 계층으로, 세대와 이념으로 나누어 반목케 하는 것은 낡은 정치"라고 지적하고 "특히 지역을 볼모로삼아 국민을 분열케하는 정치는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관계기사3면〉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자당 제3차 정기전당대회에서 당총재로 재선출된후 '새로운 정치를 향한 새출발'이란 주제의 연설을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당의 세계화로 새로운 정치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의 세계화와 관련, 김대통령은 "세계화는 개혁과 안정의 두 바퀴로 전진하는 수레와 같은 것"이라면서 △국민정당 △민주정당 △정책정당 △차세대정당 △통일주도정당으로 거듭나 '새로운 정치'를 선도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민자당은 7일 오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3차 정기전당대회를 열고지도체제를 새로 선출하는 한편 당헌·당규및 정강정책개정안을 채택하고4대지방선거 승리와 차세대를 위한 정치를 선언했다.
민자당은 이날 대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당총재로 재선출하며 김대통령은 총재로 추대된 직후 김종필전대표 퇴진으로 공석이 된 새대표를 지명, 전당대회 추인을받는다.
민자당은 8일 당무회의를 소집, 당직자와 당무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하며빠르면 이날중 주요당직 인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신임 원내총무는9일 의원총회에서 경선된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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