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일 첫선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 사용법

한국통신대구사업본부는 9일 대구 봉덕전화국에 신형공중전화기를 임시설치,일반에 공개했다.13일부터 대구지역 7개 전화국 관내와 대구타워, 북대구우체국, 유성스포츠프라자, 중소기업은행 평리동지점등에 모두 32대를 설치,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주화-카드 겸용 차세대 공중전화기는 10원, 50원, 1백원, 5백원등 네종류의 동전을 비롯 IC칩이 내장된 IC카드, 한국통신과 이용협약을 맺은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기존 자기방식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기존 공중전화기보다 기능면에서 훨씬 다양해져 범죄, 화재, 마약사범, 전화고장신고및 대화자 요금부담 시외통화(107)등 6가지 긴급통화 특수번호가액정화면을 통해 자동안내된다. 주변의 소음이 심한 곳에서 통화할 때 보다잘 들리도록 음량을 높여주는 음량확대 버튼, 한 했일 3개국어 전화이용 안내와 자동다이얼, 전화번호기억등 IC카드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기존 공중전화기와 달리 신형공중전화기에는 주화사용때 통화잔액 최적반환기능이 내장돼 있어 통화료와 투입금액을 비교해 낙전을 최소화하도록 개선됐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주화든 1개만 투입할 경우 잔액반환 기능이 없어 5백원짜리 고액동전사용시 낙전을 주의해야하는 문제점도 있다.

IC카드는 3천원, 5천원, 1만원권등 모두 3종류로 전화국과 전화카드 판매점에서 판매하고있다.

한국통신은 연내 대구경북지역 시이상 10개지역에 모두 1천2백90대의 신형공중전화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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