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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 쓸어내기 시민제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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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일제강점기 총독부가 지기(지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거나 지맥을절단했다는 독자제보가 매일신문사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이병갑씨(50·대구시 서구 평리5동 1513의12)는 15일 의성군 춘산면 빙계서원 북쪽 1㎞지점 뒤산 능선에 일제때 공사를 강행한 길이 10m, 높이 10m의지맥절단 현장을 본사에 알려왔다.이씨는 "어릴때부터 동네어른들로부터 일제가 인물배출을 막기 위해 동네뒤산의 능선을 끊었다는 얘기를 들어왔다"며 "이곳은 도끼로 찍어낸 듯 능선허리부분이 무너져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 말했다.또 이현모씨(29·대구시 달서구 본동 740 새동산아파트 다동 301호)는 일제때 지기(지기)를 차단하기 위해 울진 통고산(1개지점)과 영양 일월산(2개지점)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현장조사 해줄 것을 요청했다.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 3.1절은 그 어느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이색적인 것은 내무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일제시대때 개악된 지명되찾기와 민족정기 차단용 쇠말뚝 제거.

민족정기 차단용 쇠말뚝 제거는 이미 민간단체나 개인차원에서 이뤄져 왔으나 정부는 올해를 계기로 쇠말뚝을 대대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예산 장비 인력등을 적극지원토록 일선 시·군 행정기관에 지시를 내렸다.일제가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풍수지리적으로 인재가 날만한 산맥등에 쇠말뚝을 조직적으로 박았음은 주지의 사실. 구미 금오산등 경북지역만 해도 10여개나 발견됐다는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내무부는 이에 따라 우선 전국적으로 쇠말뚝 실태조사를 벌이도록 이미 지시를 내렸는데 실태파악이 끝나는 대로 행정기관이 제거작업을 적극 지원토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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