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이운구)은 한국전통사상의 근간을 형성해온 유학경전에 대한 우리 선조들의 주해자료를 수집,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경학자료집성'을 영인본으로 발간했다.'한국경학자료집성'은 규장각과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각을 비롯, 국내 공공도서관과 개인 장서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서오경에 관한 주해자료를 한곳에 모음으로써 한국학 연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추진돼 왔다.이같은 취지에 따라 '대학'과 '논어' '맹자'에 관한 주해자료가 총 48권의영인본으로 발간된데 이어 최근 '서경'에 관한 주해자료가 22권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간행된 '서경편'에는 조선조 유학자인 권근, 이황을 비롯, 정조임금과 정약용, 김정희 등 1백10개의 주석자료가 실렸다.
수록된 자료는 학자들의 면밀한 고증을 거쳐 저자와 간행연대 등을 밝힌 후각자료마다 해제를 덧붙였다.
한편 '한국경학자료집성'은 오는 98년까지 '시경편'과 '역경·예기편', '춘추편'을 발간할 예정인데 완간될 경우 총 1백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문의(02) 723-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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