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씨름협회 추부호 회장

민속씨름이 활성화되면서 각 지방마다 벌어지던 고유의 씨름대회가 점차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씨름이 '하는 스포츠'에서 '보는 스포츠'로 바뀌는 현실 속에 대구씨름협회가 올여름 신천변에서 일반인이 참가하는 아마추어씨름대회를 계획하고 있어관심을 끌고 있다.

추부호 대구씨름협회장(경일전력대표)을 만나 대회의 의미와 준비상황을 들어본다.

―대회를 준비하게 된 경위는.

▲과거 해마다 신천변에서 벌어진 씨름대회는 대 구시민이라면 누구나 본 적이 있고 직접 참가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씨름이 일부 선수들만의 스포츠로변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현재 준비상황은.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대회가 열릴 신천무너미터를 확보한 상태고 실무준비는 어려울 것이 없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대회방식 등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장사에게는 과거처럼 황소를줄 계획이다. 경기는 현재의 규정에 의해 진행되겠지만 세세한 부분은 시민여론을 수렴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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