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모교인 경북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조운해경북대총동창회장(69)은 "이젠 고향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보내고싶다"고 말한다.그래서 올봄 거처를 대구로 옮길 계획이라고 털어놓는다.자신이 경영하던 고려병원을 삼성의료원과 합병시켜 사실상 삼성측에 넘겨주고 이제 경영2선으로 물러앉은 조회장은 대구지역 발전과 경북대의 발전, 특히 병원경영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그가 삼성그룹 이건희회장과 인척(이회장의 자형)관계인 점 등으로 미뤄 "삼성이 대구지역에 삼성의료원을 건립한다면 그가 책임을 맡게 될 것"이란 주변 예측을 그는 부인하지 않는다.조회장은 "대구 제일모직 자리와 부산 제일제당자리에 각각 지방삼성의료원을 세우는것이 삼성그룹의 계획"이라 말하고 시기는 서울 삼성의료원의 경영결과가 결정할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지난88년부터 재경 경북중고 동창회장을 맡고있는외에 93년부터 경북대총동창회장을, 94년엔 경대의대 동창회장을, 90년부터는 재경 경북대동창회장을 맡는등 경북대 동창회를 맡아 경북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있으며그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창회가 모교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동창회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20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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