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봄·여름 패션 미리본다

내년도 세계의 봄·여름 패션경향을 미리 내다보는 자리가 열려 지역 섬유,패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지난 27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주)동남무역 주최 '96 S/S 패션트렌드'세미나장. 섬유와 패션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겨냥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패션정보회사 도멘 패션익스프레스가 제시한 6가지 테마의내년도 S/S패션정보가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첫번째 주제인 '플라워돔(Flower Dome)'은 여성의 부드러움, 우아함을 절제된 광택의 소재에 파스텔톤의 꽃, 먼지빛깔의 환상적 이미지 등이 프린트된 것으로 A라인, 클래식한 재킷, 무릎길이 스커트, 몸에 꼭 맞는스타일로 표현한다. 두번째 주제는 '벨 도르돈느'로 면소재에 자수와 스티치를 사용한 귀여운 이미지. 60년대의 핫팬츠가 부활되며 작고 짧은 재킷, 작은 체크나 꽃무늬 프린트에 색상은 핑크, 옐로, 블루 등.

세번째 주제인 '로맨틱 아시아'는 동양적 느낌의 자수와 문양을 이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초점을 둔다. 광택나는 라멘사와 수직(수직)느낌의마섬유 등에 중국전통문양이나 도자기 등의 프린트, 바이어스 커트 및 비치는 소재 겹쳐입기, 성글게 짠 니트 등으로 나타난다. 네번째 주제는 '미싱아일랜드(Missing Island)'. 색바랜 카키나 다크그린 등의 색상에 야성적인느낌의 소재, 변형된 사파리룩 등으로 표현된다. 다섯번째 주제 '그레이스풀애버뉘(Graceful Avenue)'는 독립적이고 이지적인 현대여성의 이미지. 모노톤에 체크,스트라이프 프린트와 여성미와 남성미가 조화된 매니시풍의 스타일이다. 여섯번째 주제는 이미테이션 플래넛(Imitation Planet). 모조의 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인공적 느낌이 강한 색채와 번쩍거리는 코팅소재, 광물성의 메탈릭소재 등을 사용해 지나칠 정도의 정열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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