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심임 대구지방국세청장 성희웅씨

성희웅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51)이 2일 부임했다.성청장은 경주중·경북대 사대부고·서울대를 졸업, 행시 7회로 관계에 들어섰는데 고향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정 운용의 기본 골격은.

▲우선 합리적으로 세정을 처리해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정 개혁을 무리없이 추진하고 납세자와의 신뢰 관계도 더욱 굳건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비중이 크게 높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지원책은.

▲세정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훨씬 크다. 올해부터자율신고체제로 바뀐것도 심리적 부담이 될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는이유로 어렵고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층 강화된 현금수입업소 관리는 앞으로도 지속되는지.▲업주들사이에는 불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금수입업소는 국세 비중은낮지만 일반 납세자들의 세정신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세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세정 개혁을 원활히 추진키위해서는 현금수입업소에 초점을 맞출수밖에 없다. 계속 엄격히 관리할 것이다.

-변호사등 전문직 고소득자의 세원관리는 어떻게 되나.

▲대구지역 변호사의 경우 지난해 수입 신고금액이 평균 1백66% 늘고 2~3년전에 비해서는 세부담이 3~4배 높아졌다. 성공 사례등 뒷거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수임건수로 본다면 근 1백% 양성화된 셈이다. 물론 여기에 만족치않고 세부담의 형평성을 위해 전문직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계속하겠다.-무자료 문제는 여전히 숙지지않고 있는데.

▲무자료 시장을 지속적으로 강력 단속하는 외에는 방법이 없다. 무자료 시장 추적은 세정개혁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다. 세정개혁에 따른 일시적 고통과 불편은 일반 납세자는 물론 전 직원들도 같이 나눠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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