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물찌꺼기 감량기기 "각광"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각 가정의 고민거리로 대두된 음식물찌꺼기를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전량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운영되고있어 주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다.구미시는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전체쓰레기 배출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는음식물 찌꺼기를 줄이기 위해 시내 일부 아파트단지에 시범적으로 음식물찌꺼기 감량화기기를 설치, 쓰레기줄이기에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고있다.구미시에서 지난달 20일 1천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형곡동 우방3차아파트(3백40가구)와 시영아파트(3백60가구)에 바이오 메리트 란 음식물 찌꺼기 감량화기기를 각1대씩 설치한 후 반상회를 통하여 주민교육을 실시한뒤 부녀회중심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1일 처리용량이 50㎏(1백가구분)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이 기계는 음식물 찌꺼기를 투입하면 자동으로 탈수·분쇄한후 미생물에 의해 발효.분해.탈취과정까지 처리해 24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투입량의 95%이상 감량시키며 분해시 발생되는 악취는 탈취기에서 자동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이같은 쓰레기 감량화 대책이 시범적으로 시행된후 주부들로부터 음식물찌꺼기 처리의 고민이 사라졌다는 찬사를 받자 구미시는 시범설치지역의 성과를토대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처방이란 평가를 내리고 올해안에 4대를 확대설치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구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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