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미 예일 환경대학원장 코헨박사

"국제화, 세계화되고있는 지구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새로운 방법으로산업생태학이 각광받고있습니다"(주)청구주최로 10일오후 대구은행강당에서 개최된 환경특강에 참석한 코헨박사(미 예일대학 환경대학원장)는 산업에 생태학의 개념을 적용, 환경문제를 산업시스템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5년전부터 생겨나고있다고 말했다.

코헨박사는 산업생태학의 활용을 위해 개발돼있는 몇가지 기법중 '라이프사이클분석법'과 '환경을 위한 설계기법'을 소개했다.

'라이프사이클분석법'의 경우 제조, 사용, 폐기등 제품의 전일생을 고려, 생산활동에 임하는 방법.

배기가스만 생각하면 전기자동차가 유리하나 전기를 생산하기위해 석탄등 화석연료를 때면 황산화합물이 훨씬 더많이 배출된다. 따라서 라이프사이클분석법은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오염가능성을 분석,예방할 수 있다는 것.또 '환경을 위한 설계기법'은 설계초기단계에서 환경영향을 고려하는 방법.이역시 사후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들면 비용이 더들수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스웨덴의 자동차메이커 볼보사는 차앞부분 소재를 환경보호를 위해 가벼운 복합화합물을 사용한다. 이는 통상의 철판보다 가벼워 기름이 적게들어 당연히 대기오염이 줄어든다는것.

코헨박사는 "환경문제는 공학 ,과학, 경영학, 사회학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할수있는 학제적(학제적) 인물과 그런 인물을 배출할수있는 교육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환경친화적 기업만이 생존할수있는 시기가 조만간 도래한다며 지구촌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싱크 글로벌, 액트 로컬'(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방에서 행동하자)과 같은 모토를 제정해 모든국가,모든기업이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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