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이행과 WTO출범등의 여파로 수입농산물이 물밀듯이 밀려옴에 따라 토종농산물의 보존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나 토종농산물 종자보급이 제대로 안돼 우리고유의 토종농산물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특히 시군지역에서는 농가마다 토종종자 재배희망농가가 급증하는등 우리농산물 지키기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나 토종종자 품귀현상으로 농민들간 치열한종자확보경쟁까지 빚어지고있다.
구미시경우 최근 점차 사라져가는 농산물보존대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수익성이 저조해 농가에서 재배를 회피해왔던 찰벼, 율무, 목화, 양대, 자주감자등8개 토종농산물을 대상으로 종자신청을 받아본결과 3백여농가에서 3천2백59㎏을 신청, 예상외로 토종농산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농민들의 토종농산물 재배붐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원종장에서 생산한토종종자 보급은 신청농가수요에 턱없이 부족한것으로 나타나 우리농산물 보호정책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시는 농가신청량을 토대로 최근 토종농산물 종자보급처인 농산물 원종장의성분장에 종자공급을 요청한결과 신청량의 17%에 불과한 5백65㎏만 배정됐다.
농가에서 신청한 토종종자가운데 찰벼의 경우 1천4백25㎏ 신청량중 배정량은5백㎏을 신청했으나 배정은 겨우 1·8%인 20㎏에 불과해 선산읍, 옥성, 도개, 장천, 고아면등지에서는 전혀 배정받지 못했다.
이밖에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검정콩도 5백44㎏의 신청량중 배정은5㎏에 불과했으며 현재 농가에서 볼수없는 서목태, 목화, 아주까리등도 신청량에 턱없이 부족하게 배정되는등 토종농산물 종자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는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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