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연합의 대구지역 지구당 창당대회가 21일 달서갑, 북구, 달성군 등3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는데 예상과는 달리 1천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성황.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한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창당준비위원장은 "삼권이 분립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을 마음대로 갈아치우는절대권력은 곤란하다"며 김대통령의 독선적인 정국운영을 비판하고 "의원내각제를 도입하는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선진화를 이루어나가야한다"고 강조.달성군민체육관에서 자민련의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구자춘의원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여당공천을 받지 않겠다는 기이한 현상은 현정부의 도덕성이결여된 계파위주의 인사와 독선적인 국정운영의 결과"라고 비판.황제예식장에서 열린 달서갑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종근위원장은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경제기획원 근무 경력 등을 바탕으로 대구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 박위원장(58)은 경북고, 서울상대를나와 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 안기부 경제정책실장 등을 거쳤다.북구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택수위원장은 "문민독재만이 활개치는 어지러운 정치현실속에서 보수와 진보, 원로와 신진, 지역과 계층이 합심단결하여 자유민주연합이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역설.
이날 지구당 창당대회에는 박준규 창당준비위원장, 유수호 이학원의원, 정석모 이대엽 김문원 이희일 전의원, 변웅전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는데 JP는 대구를 떠나기에 앞서 당직자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구심만리'란 휘호를 전달. 〈정동호·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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