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나무키워 청소년 장학사업

불우청소년 선도와 이들을 돕는데 앞장을 서 온 분재목등 나무살리기 박사로불려지고 있는 이동준씨(47.문경시 영신동 새마을지도자).친구들과 꿈나무장학회를 만들어 불우학생들을 도와 온 그는 꿈나무농원을만들어 장학회를 키울 꿈에 부풀어있다.

문경시 공평동 국도3호선변에 3백여평의 토지를 임대내어 40여평짜리 하우스5동을 설치하고 각종 분재목과 정원수 등을 키우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그 누구도 살리기를 포기한 분재용 고목류를 그만의 특유의 정성과 기술로회생시켜 주위를 놀라게 하는 바람에 언제부터인가 나무박사로 불리어졌다.영산홍, 머루나무, 백철쭉, 모감주, 난청소나무등 70여종의 분재목과 정원수로 가득한 하우스는 꽃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하우스 1동에는 할미꽃, 질경이, 엉겅퀴등 사라져가는 향토 꽃나무를 키워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고 있다.

"꽃잔디를 비롯해 각종 꽃나무를 장학생들에게 제공, 꽃을 키우는 아름다운마음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남다른 나무사랑을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인과 자녀들도 이제는 이곳 꿈나무농원에 나와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문경시 중앙동 자율방범대장으로 청소년 선도에 10여년을 몸담아오면서 불우.문제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고있는 그는 하우스 1동의 공간을 활용, 그가 10여년이상 모은 수석도 전시해놓아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식목철에 그의 나무살리기 정성이 한껏 돋보인다. 〈문경.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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