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6일 지방선거 후보지원여부와 관련, "민주당 당원으로서 한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후보를 지원하는 얘기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이사장은 이날오후 일주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 동교동자택에서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대통령선거를 포함한 공직선거에 나서거나 당직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의 경우 전직대통령이 선거유세에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당 김복동대표와의 면담가능성에 대해 김이사장은 "당문제는 당내 사람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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