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가 대접하는 차를 드시고 심장병환자도 도우세요'택시기사 봉사단체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오는 28일 오전9시부터 밤9시까지 대구시 동구 신천동 태성주택 맞은편 미아커피숍에서 심장병어린이돕기일일찻집을 마련한다. 2교대 근무에 바쁜 택시운전사들이 이날만은 핸들 대신찻잔에 사랑을 담아 심장병환자를 구하기 위한 봉사를 펼치는 것이다.지난92년 발족한 교통봉사대(회장 김열표)는 대구시내 법인택시운전기사 5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해 심장병 수술지원사업 외에도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고 부서진 놀이터를 보수하며 어버이날 카네이션달아주기 운동 등을 펼치고있다.교통봉사대는 3년동안 두살바기부터 중년부인까지 4명의 심장병환자에게 무료수술을 주선했으며 영호남 교류사업의 하나로 전주지역의 교통봉사대에게 수술기금을 지원, 지역감정을 녹이는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열표회장은 "2교대근무에 사납금을 맞추느라 몸과 마음이 항상 바쁘지만 심장병수술 후 활짝 웃는 환자들을 생각하면 더욱 힘내 일하게 된다"며 열성을자랑했다.
심장병수술 사업을 위해 차내에 모금함을 마련해꾸준히 기금을 모으고 있는회원들은 일일찻집 티켓도 승객들에게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찻집티켓 판매목표는 2천장"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연락처 752-0859.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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