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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업계 중국변화에 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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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업계의 최대시장인 중국은'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소비구조가 급격히변하고 있으나 지역업계는 여전히 물량위주의 대량생산에 의존하고있어 중국시장 공략에 한계를 보이고있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성수기인데도 불구, 홍콩시장에서의주문량이 다소 주춤하자 과잉생산체제를 버텨내지못해 '업계 최악의 위기'만강조할뿐 탄력적인 대응을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원사가격인상에다 원화절상까지 겹쳐 업계의 체감경기는 더욱악화,자칫 중국시장의 주도권마저 빼앗길 우려가 높다.

최근 중국현지를 다녀온 동국무역의 황재우생산담당이사는 "중국지역의 이상 한파로 여름제품수요가 아직 크게 일지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중국시장이 크게 다변화해 가고있다는 사실"이라며 이에따른 지역직물업계의변화를 촉구했다.

심할 경우 올여름 물량은 크게 움직이지않고 자칫 '건너뛸' 가능성마저 높아 업계는 재고관리등 장기적인 수요감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할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지난해 신제품인 '스왈론''쿨피치'등이 올해에는 벌써인기를 잃고 부드러운 직물보다 표면이 약간 거친쪽을 선호하고있을 만큼 변화가 심하지만 지역업계는 현지정보에 거의 무감각한 상태라 앞으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같은 국제시장의 급변에도 대구·경북지역에는 지난해만도 고속 워트제트직기를 9천여대나 들여와 생산량이 무려 30%나 증가하는등 여전히 대량생산에주력하고있다.

섬유산업협회의 윤호정전무도 "물량에급급하다보니 주문이 조금만 시들해도 업계에서는 덤핑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섬유불황 원인을 업계내부에서부터찾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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