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김소라씨의 발표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벽, 울음, 비상등 3장으로 구성돼 인간의 한계상황과 현실의 아픔을 초극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새의 생태를 통해 형상화해 표현한 '새', 인간사회가 문명에 의해 오히려 파괴되는 역설을, 자연뿐 아니라 영혼까지 황폐해지고 있는 위기감으로 그린 '적색경보', 무명에 가려진 인간이 허상과 실상속에서 방황하다가 영원한 진리를 갈구하는 마음으로 돌아서게 된다는 내용을 한국적 정서에 기초해 현대무용기법으로 형상화한 '호수에 잠긴달' 등을 무대에 올린다.소라 댄스앙상블 단원인 강은주 이지혜 박주희 강정숙 김혜숙씨와 남성무용수 박성훈씨가 출연한다.
김씨는 이화여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마사 그래함 현대무용학교와 루쓰 커리어 무용 스튜디오등에서 현대무용을 연구했으며 대구와 울산, 서울, 뉴욕등에서 13회의 개인작품발표회를 가졌다. 국제현대무용제, 바탕골 현대무용 페스티벌, 대구춤 페스티벌,소극장 춤페스티벌등에 참가했으며 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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