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6일 대구시내 7개 구청과 1개군청의 단체장후보 가운데 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동구와 북구 그리고 달서구의 구청장후보 명단은 제외됐다.그리고 16일 동구와 북구는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달서구는 일이 더 꼬이게됐다. 당초 이들 3개구는 절차상 아직 중앙당까지 의견이 전달되지 않았거나(동구) 공천탈락 예상자의 반발 무마를 위해(북구) 또는 후보간의 조정이 아직난항을 겪어 내정자를 정하지 못하고 무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달서구)때문에 발표가 연기됐었다.
동구는 막판에 떠오른 김규재대구상의부회장의 이름이 결국 중앙당에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민자당은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김헌백씨를 설득했으나 실패한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신국근구의회부의장의 반발을 무마하고 내정했던 도재호전구청장을 최종 확정했다. 다만 한 때 구청장 출마를 고려하기도 한 박승국시의회부의장은 결국 15대총선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 두개 지역과는 달리 달서구는 갈수록 지구당과 시지부를 답답하게 하고있다. 문제를 해결할 묘책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공천을 신청했던 장긍표 정상록 우정택씨등 세 사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맺지 못하고 무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16일 오후 장씨가 불출마선언을 함으로써판세자체를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정씨등 두 시의원의 출마의지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다는 이야기가들린다. 그러나 딱 부러지는 방침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황대현전청장이 새롭게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혼선에 혼선의 연속이다. 해당 지구당위원장들(김한규, 최재욱)도 가닥을 잡지못하고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이다.
적어도 달서구에서는 공천을 할지 아니면 그대로 무공천으로 밀고 나갈지 또공천을 한다면 누구로 해야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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