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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협력사업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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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북한의 남포공단에 직접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남북교역사상 최초로 (주)대우측에 경제협력사업을 승인하고 고합물산(주)측에 4개사업에 대한 협력사업자를 승인했다.통일원은 지난해 11월 남북경협 활성화조치에 따라 남북경협이 남북관계 개선과 신뢰회복에 기여토록 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인의 방북허가에 이어 대우와 고합물산에 대해 협력사업및 협력사업자를 승인했다고 나웅배부총리가 이날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대우는 남포공단에 셔츠를 비롯, 가방, 재킷등 3개사업에 한해 5백12만달러어치의 직접 투자가 처음 가능하게 돼 남포공단내 공장을 본격가동할수 있게 됐다.

(주)대우는 북한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영형태로 2백83만달러규모의 셔츠및블라우스, 1백15만달러 규모의 재킷, 1백14만달러규모의 가방 사업업종에 대해 앞으로 무기한 투자를 할수 있게 됐다.

또 고합물산(주)은 1백만달러 규모의 수지병, 4백50만달러규모의 직물, 70만달러규모의 의류·봉제, 66만달러규모의 이불·솜등 4개사업을 50년기간(연장가능)으로 북한측 광명성총회사와 함께 추진할수 있게 됐다.그러나 정부는 고합그룹이 신청한 1천4백만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및 1천1백만달러규모의 단섬유등 2개사업은 투자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승인을유보했다.

나부총리는 "대북 임가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직접 투자를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봉제, 직물등 소비생활용품과 연관된 시범사업에 대해승인을해준것"이라며"이번 승인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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