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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하우스재배 과일, 가짜상표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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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우스재배 수박등 여름철 과일류가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 수박과 참외등 과일류에 유명상표를 붙이면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되고잘 팔리자 일부 상인들이 이를 악용, 마구잡이로 '가짜상표'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물론 선의의 생산농민들까지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현재 시중에 나와있는수박 참외등에 붙어있는 유명상표의 대부분이 산지와품종에 관계없이 상인들이 임의로 만들어 붙인 '가짜'가 범람하고 있다. 수박의 경우 '금메달''김천''달고나''하우스 수박', 참외는 '금싸라기''온천''황태자'등으로 최근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과일로 널리 인식되어 온 것이다.그러나 시장에 실제진품이 반입되는 양은 전체 물량의 30~40%에 불과한데도시중과일점이나 행상등 대부분이이들 유명상표가 붙은 수박과 참외를 판매하고 같은 상표도 모양과 디자인이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다시말해 60~70%는 가짜라는 것이다.수박의 경우 생산지에서 미리 상표가 부착된 상태로 시중에 반입되는 경우는불과 5%정도여서 중간상인이나 소매상들이 가짜상표(스티커)를 구입, 멋대로붙여 판매하고 있다. 이와같이 가짜상표 과일이 판을 치자 완숙수박을 출하하고 있는 일부 농장에서는 자구책으로 생산농민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에다 생산자 사진까지 붙여 놓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은 농산물 품질보증제나 농산물 상표등록제가 제기능을 못하는등 유통구조에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산지서부터의 포장규격화 작업이 선행돼야 할것이다.

홍원호(부산시 동구 초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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