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공단 엔고 호기 못살린다

달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올들어엔고 영향으로 수출이 전업종에 걸쳐 활기를띠었으나 내수가 부진,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총생산액도 지난해 말에 비해크게 감소하는등 엔고호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달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95년 1/4분기 달성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총생산액은 모두 4천5백5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2.3%포인트 감소했고 수출액은 1억2천3백61만달러로 같은기간 10%포인트 줄어들었다. 〈표참조〉그러나 94년동기에 비해서는 총생산액 11%포인트, 수출액 39.8%포인트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공장가동률은 가뭄으로 인한 공업용수 부족과 자금압박, 섬유업종의 수출부진 및 경영악화등의 영향으로 80.4%에 그쳐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1.0%포인트, 0.5%포인트씩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지방선거 특수로 제지업이 활황을 띠고 조립금속업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달성.고령.성주지역의 1/4분기 지방세부과액은 모두 1백63억4천만원으로 94년동기 대비 78.9%포인트나 늘어났다. 또 건축허가면적은 24만2천㎡ 로전분기보다 53.3%포인트나 감소해 건설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