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도의원및 군의원이 발행하고 있는 의정보고서가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과대포장된 부분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표모으기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울진군에는 최근 도의원 3명 전원과 군의원 5~6명이 자신의 의정보고서를 제작, 의정보고회를 가지거나 지역민들에게 배부했다.
보고서에는 정부나 도의 시책사업으로 계속추진중인 지역현안사업도 자신의영향력으로 시행된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가 하면일부 사업의 경우 도의원과군의원간에 중복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도의원 정모씨가 제작배포한 의정보고서에는 현재 도에서 검토중인 지방도승격이 확정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구체적 계획도 서지않은 교량가설이 곧 착공되는 것처럼 기재돼 있다.
또 도의원 김모씨도 항만청 연차사업이거나 이미 계획이 수립되어 있던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의원 의정보고서의 경우도 관내 임도개설, 도로확장등 비교적 군의원의 영향력과 거리가 먼 내용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군청의 한 직원은 "한가지 사안을 두고 여러사람이 서로 공치사를하는 것 같아 씁쓰레하다"며 "사실에 근거한 의정보고서 제작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 주민도 "선거를 앞두고 의정보고서를 득표에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유권자입장에서 의원들의 활동상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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