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 기초의원 출마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경북지역은 정원 3백99명에 9백77명이 등록,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23개 시군중 영덕군은 9명 정원에 29명후보가 등록, 3.2대1로 가장 높은경쟁률을 보였으며 접전지역은 울진(2.9대1), 성주2.8대1) 군위(2.75대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릉군으로 정원 7명에 10명후보가 등록,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후보경력이 91년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새마을 협의회장.바르게살기협의회장.평통자문위원.민자당지역협의회장등 여권.관변단체인사가 주류를이뤘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예전과 달리 노조간부.생존권대책위원장등 경력의후보자 등록이 잇따라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40.50대가 주류를 이뤘으나 91년선거에 비해 40대가 5%가량 늘고 50대가 7%가량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5~7세가량 연소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지역별 경쟁률 및 후보성향은 다음과 같다.
○…25개동 14개읍면에서 45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포항지역은 등록첫날1백1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최연소 후보는 송도동에서 출마한 허대만후보로 29세, 최고령 후보는 조만제후보(현 시의원)로 64세.
재산 별로는 조영우후보(34.제일토건대표)가 토지 1백16건 건물 46건등 모두 1백18억원의 재산을 등록, 이분야 최고를 기록.
대부분 선거구에서 시의원이 재도전을 위해 후보등록을 했으나 장기면을비롯, 10개읍면동은 재출마를 포기, 최소한 8명이상 시의원의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포항)
○…30개읍면동지역에 의원정원 34명인 구미는 출마예상자가 1백명을 넘어평균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등록 첫날 77명이 등록해 평균 2.2대1의 경쟁을 나타냈다.
3대1로 최다경합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2명을 뽑는 인동동과 도량동지역으로 각각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일대결전을 예고.
반면 원평2, 3동과 형곡동 옥성.장천면지역은 단일후보 출마로 '무혈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동시 갑을선관위에는 11일 89명의 후보가 등록,출마예상자 대비90%의 등록실적을 기록.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 28명, 30대 14명, 60대 7명순으로나타났다.
단독 출마로 무투표당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옥율동.당북동.북후면등 3개선거구이며 32개 선거구중 최격전지역은 송하동으로 모두 6명이 출마.○…등록 첫날 38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경산은 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된 박규중 현의원이 하양읍선거구 출마를 위해 19번째로 등록.
경산은 16명의 현역의원중 재출마가 9명뿐인데 반해 신진후보는 20명이나돼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
○…11일 59명후보가 등록한 김천은 조마면과 감천면에 각각 4명의 후보가몰려 최대 경합지역으로 부상.
○…의원정원 25명에 67명후보가 등록을 마쳐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상주지역은 공검면과 낙동면에서 각각 7명과 5명이 출마, 최다경합지역으로 부상.
현역의원 25명중 23명이 재선에 도전, 가장 많은 재선도전율을 기록했다.○…10명정원에 2.9대1의 경쟁률을 보인 울진은 후보직업 대부분이 상업.농업이며 무직도 5명으로 나타나 이채.
읍면별 경쟁률은 후포.북면이 4대1을 나타낸 반면 울진읍은 무투표당선이확실시돼 대조.
○…영덕군의 최다재산 신고자는 김영화씨(38.영해면)로 18억3천1백만원을기록했으며, 김복규씨(56.축산업)와 김원순 현의원(55.지품면)은 각각 1천6백여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액수를 보였다.
지난 91년 선거당시 무투표당선지역에 출마자가 급증, 대부분 3대1이상의높은 경쟁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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