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전투지역에서 발굴된 미군추정의 유골5구를육군으로부터 인도받은 미8군은 유골의 본토송환 문제를 놓고 고민중인것으로알려졌다.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 생사를 모른채 행방불명된 미군병사는 수백명. 미국정부는 유가족들의 생사확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유골을 찾지못하고있는데 지금와서 한국군수색작업에 의해 발굴됐다는 사실이 유가족들에게 알려지면 엄청난 불신과 분노를 살수 있기 때문.
미국정부는 유골이 실제 미군인지를 가리기위해 본토송환 즉시 하와이에 있는 유골신원검사소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거쳐 미군으로 밝혀질 경우 유골은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미국정부는 여러가지 파장을 우려, 유골인도식과 송환때 미국 유력 언론사들의취재를 막는등 극비리에 유골을 송환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육군은 지난해 9월부터 다부동전투지역에 2천여명의 병력을 투입, 4차례의수색작업을 통해 유골1백88점과 전투유류품 4백97점을 발굴했다.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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