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기 대학야구 고려대"정상 포효"

고려대가 제29회 대통령기 대학야구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했다.지난 대회 우승팀 고려대는 2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손민한과 조성민의 계투로 1실점으로 막고 김형기, 손인호의 홈런포 등 장단 7안타를 몰아쳐 인하대에 5대1로 이겼다.고려대는 이로써 대학선수권과 백호기 종합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이 됐다.

1회 김형기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고려대는 2회초 연속 3안타를 맞아 1대1동점이 됐다.

고려대는 그러나 2회말 반격에 나서 2사 1루에서 김선섭이 우중간 2루타, 김종국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달아나 3대1로 앞섰다.또 3회말에는 손인호가 가운데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4대1로 점수차를벌리고 계속된 공격에서 홍원기의 2루타와 이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손민한은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3루수 홍원기는 홈런상(3개)과 타점상(8개)으로 2관왕이 됐다.

◇최종일 전적

▲결승

인하대

0 10 0 0 0 0 0 0|1

1 22 0 0 0 0 0 x|5

고려대

△홈런=김형기(1회), 손인호(3회 이상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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