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첫 4대지방선거가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가 이날 낮 현재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7천2백여개 투표소(대구 7백30개소 경북 1천2백96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 지방선거 결과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28일 새벽쯤,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은 28일 오후쯤 대체적인 윤곽이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 대구의 경우 13개 개표소에서, 경북은 28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옮겨지는대로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체로 오후 7시쯤부터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4대선거의 동시실시로 인해 투표혼란이따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유권자들은 비교적 순탄하게 투표를 마쳤다.선관위는 대구의 경우 1백66만3천여명의 유권자가운데 70% 가량인 1백16만명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았으며, 경북은1백92만6천여명의 유권자중75%선의 투표율을 예상했다.(지난 91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구 53% 경북 68·7%)
법정선거운동 시한인 26일 자정까지 치열한 득표경쟁을 벌인 각 정당과 후보진영은 27일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뒤 각 캠프에 설치한 투 개표 상황실에서 자신들의 득표상황을 점검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민자당 조해녕후보는 이날 오전 6시 황금2동 제 3 투표소에서, 자민련 이의익후보는 오전6 시 대봉1동 제3투표소, 무소속 문희갑후보는 오전 8시반 내당4동 제6투표소, 무소속 이해봉후보는 오전 7 시 봉덕동 제6투표소에서 각 각 가족과 함께 투표를 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자당 이의근후보는 오전 6시 반 경산시 옥산동 제7투표소에서,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오전 6시 구미시 해평읍 제1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각각 투표를 마쳤으며, 자민련의 박준홍후보는 서울에서 제때 주소지를 옮기지않아 서울에서 투표를 했다.
이번 선거는 대구시장 5대1, 구청장 3·5대1, 구의원 2·2대1, 경북지사 3대1, 시장 군수 4·1대1, 도의원 2·5대1, 시 군의원 2·7대1의 경쟁률 속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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