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은 1일 취임후 가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키워야 한다"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러나 이 문제가정치권 일각에서 해석하고 있는것처럼 "개인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문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 대구시민들은 21세기를 끌고 갈 새로운 덕목을 갖춘 정치인의 등장을 희망했고 이러한 시대적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은민선시장의 정치적 역할"이라며 개인의 정치적 입지 강화와는 무관함을 거듭강조.
이날 회견에서 문시장은 정무직 부시장 임명에 대해 "구체적 복안은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하면 지역인사중 능력이 있고 자질이 훌륭한 사람을 대상으로 물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인사문제에 관해서 그는 "2백50만 대구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대구현안 해결에 기여한 사람은 그만한 대가를 주어야 한다"고 말해 발탁인사도 가능함을 암시했다.
특히 시행정도 전문가가 할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겠으며 공무원의경영마인드 형성을 위해 시청직원들을 조기출근시켜 대구경제의 문제점을 전문가를 초빙,매일 교육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으로 내건 30억달러 외자차관에 대해 문시장은 "일시에 30억달러를 도입하는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자신이 공약한 사업을 실천에 옮기려면30억달러가 필요하다는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외자도입이 중앙정부의 보증이 없으면 안되는것이 아니냐"는 물음에"상업차관이나 해외증권 발행은 지방자치단체도 빌릴수 있는 기금이다"며 "저리의 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빌려 쓸수 있다면 오히려 중앙정부가 이를 권장할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외자도입 문제는 시민의 오해가 없도록 앞으로 구체적 방안을 밝힐것을 약속했다.
그밖에 문시장은 시장직속의 경제활성화 기획단은 구청장출신의 공무원과학계,연구소의 전문가,경제인등으로 광범위하게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에는 안전대책 점검반을 두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나가겠다고 밝혔다.〈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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