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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건축직공무원 처우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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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등의 사고원인인 건축부조리가 건축담당 공무원의전문성부족에도 기인한다고 보고 채용시 자격증소지자를 우대하는 등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건축관련 공무원이 제대로 대우를 받는다면 그러한 부조리를 저지르겠느냐는 것이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열악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는가하는 점도 의문시된다.

언젠가 기술고시 합격자들의 승진이 일반행정직에 비해 터무니 없이 늦어서 사기가 저하되어 있다고 하는 기사를 읽었다. 또한 건축과장 등의 보직을일반행정직 공무원이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민간업체에 취직하면 보수도 많고 승진도 빠르고 나름대로 좋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건축공무원이 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열악한 처지는 상대하는 돈많은 건축업자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한다. 건축관련 공무원들의 상당수는 그 분야에서 승진은 아예 포기하고 그저 그분야에서 인맥이나 만든 후 민간업자로 나갈 궁리나 하고 있다고 한다.기술직에 대한 승진보장등의 처우개선 없이는 전문성강화가 여의치않을 것이다.

황진문(포항시 죽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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