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문갑특파원 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제 역할을 못할 경우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미국과 유럽의 관리들이 말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유엔군이 보스니아에서 현 상황을 유지하고 기본임무를 수행할가능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보스니아 사태는 유엔군의 통제를 벗어난 상태'라며 '세르비아 반군의 끊임없는 공격과 보스니아 모슬램정부의 무모한 대응,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를 철회하라는 미의회의 압력등이 유엔군의 철수를불가피하게 하는 요인'으로 미국과 유럽의 관리들이 지적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유럽의 지도자들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위험하기짝이없는 평화유지활동의 중단 필요성을 논의중이라고 밝히고 '지난달 결정된 나토(NATO)의 보스니아 철수가 올 겨울전 완료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때유엔군의 철수결정이 임박했음을 알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클린턴 미대통령과 유럽지도자들이 보스니아에 최근 신속 대응군을 파견, 평화유지활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보스니아의 전면전 가능성등 철수에 따른 위험부담등을 의식, 보스니아에 유엔군을계속 주둔토록 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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