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도 땅에 있는모든 것들이 있다. 산이있고 계곡이 흐르고 숲과동굴이 감춰져 있으며 그 속에 온갖 물고기와 나무, 풀들이 살아 숨쉰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빛과 색이 지상에선 찾아볼 수 없을만큼 현란하다는 사실이다.물빛수중사진동우회 창립전(13~18일 동아쇼핑 전시관)과 윤석근 수중사진전(19~24일 대백프라자 갤러리)은 이 물속 세계를 소개, 이채를 띤다.물빛수중사진동우회는 지난해 12월 회원 23명이 사진과 스포츠의 만남을표방하며 창립한 국내 두번째 수중사진 단체. 대구수중협회 회장 유재성씨,신일전문대 사진영상과 양성철교수, 1984년 국내 최초로 수중사진 개인전을열었던 이석근씨 등 3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회원중 9명은 국제공인다이빙강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제주도 울릉도 강구 울진 등 국내 지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이판 등 동남아시아의 바다를 주로 15m쯤까지 잠수해 찍은 80여점을 발표한다. 수중 촬영 장비와 담·해수 동식물 도감사진들도 함께 전시해 이해를 도울 예정.바다의 색을 찾아서 라는 부제를 달고 개인전을 갖는 윤석근씨는 물속 빛의 세계를 그대로 전시장에 퍼올려냈다. 영롱하게 퍼지는 햇살속에서 찬란히빛나는 산호초와 유영하는 물고기가 생생하면서도 이채롭다. 대구전에 이어서울 삼성포토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물빛수중사진동우회 회장을 맡고있으며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 한국수중사진공모전에서 네차례 금상을 받았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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