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12일 오전3시)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베트남과의 외교관계 재개를 발표, 이로써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 75년 베트남전 종전 이후 20년동안의 적대관계를 완전 해소하게 됐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베트남과의 수교를 발표하면서 이 순간은 우리에게자신의 상처를 감싸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며 과거 우리를 갈라놓았던 모든 것들을 과거로 돌리고 이 순간을 치유와 건설의 시간으로 만들자 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군 실종자 문제와 관련 베트남과의 국교정상화가 노력의끝이 아니며 모든 문제의 해답을 얻을때까지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공개된 백악관의 성명은 이번 국교정상화에 따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오는 8월 베트남을 공식방문할 것이며 미정부는 의회와의협의를 통해 베트남에 대한 최혜국 대우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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