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기계 대중수출 타격 우려

최근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섬유기계에 대해 중국정부가수입규제에 나서 하반기 섬유기계의 대중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22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상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수입상품 쿼터관리목록과 자동수입등록품목에 최근 일부 섬유기계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중국의 수입업자가 한국산 섬유기계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국무원의 쿼터증명과 수입등기증명을 받아 수입허가를 신청해야하는 등 수입허가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또 쿼터증명과 수입등기증명이있어야 수입통관과 외환결제도 가능하다는것이다.

수입규제 대상품목은 전방기, 직물날염기, 방사기, 카드기, 코운와인더,정경기, 견직기, 세척기, 신발용 재봉기, 연신기, 절단기, 정경호부기 등으로, 연신기의 경우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수출물량 전량이 대중수출이었으며 전방기는 91.4%, 견직기는 67.2%, 정경호부기는 66.8%, 코운와인더는57.4%가 각각 중국에 수출됐다.

한편 대중수출물량이 가장 큰 품목은 직물날염기로 3백59만달러에 달해 전체 수출물량의 43.3%를차지했으며 세척기는 1백2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47.8%에 달했다.

코운와인더의 대중수출은 1백72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57.4%를 차지했다.무공은 최근 섬유기계의 대중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수입을 규제키로함에 따라 하반기 섬유기계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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