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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7편의 시 석판화 묶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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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정종환씨의 판화집 전시회와 단공갤러리의 '현대판화의 단면Ⅱ'전은 판화 특유의 색감과 선, 면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전시회이다.8일부터 12일까지 기림갤러리에서 열리는 정종환씨 판화집전은 7편의 시와석판화를 묶어 만든 판화집을 선보인다. 시는 정씨가 독일 유학때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뽑은 것들이며 그 글 내용에 맞춰 판화를 만들었다. 이때문에 평소 보여준 정씨의 작업과는 조금 다른, 내용위주의 그림을볼 수있다. 알루미늄판이 아닌 진짜 돌판에 그려 찍었으며 화려한 색감이돋보인다. 소품으로 신라 이미지를 담은 10여점도 같이 전시한다.단공갤러리가 이전기념 두번째 전시회로 25일까지 여는 '현대판화의 단면'전은 국내외 유명 작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창열 변종하 곽수영씨와 세자르의 다른 작품들이 1차 전시회에 이어 내걸리며 클로드 비알라,탐 웨셀만, 안토니 타피에스, 프란시스 베이컨 등의 작품이 새로 전시된다.비알라는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교수이며 웨셀만은 미국의 팝 아티스트로미국인 누드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 타피에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사람이며 세계 2차대전 이후 활동했던 영국의 베이컨은 기괴한 인물상 등을 통해 전후 유럽의 암울함을 표현주의적으로 나타낸 작가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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