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의 지정없이불법으로 담배를 파는 업소가 늘고있는 가운데 일부 비지정업소에서는 일반에 유통되지않는 면세담배까지 버젓이 팔아 유통질서를 문란케하는등 불법판매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이들 비지정업소들이 일부 담배수입회사로부터 외산담배를 덤핑구입,판매해외산담배의 국내시장잠식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대구시 서구 비산5동 ㄴ수퍼에서는 소매업지정을 받지않은 채 외항선원용면세품인 하나로담배를 불법적인 유통경로로 1갑당 9백원에 구입해 주민들에게 갑당 1천원씩에 팔고 있다.또 비지정업소인 대구시 북구 대현2동의 ㄱ수퍼와 북구 침산동의 ㄱ수퍼의경우 국산담배와 함께 마일드세븐,버지니아슬림등 양담배를 외산담배 도매상으로부터 도매가로 대량 구입해 시중가로 판매,부당이득을 취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대구지역본부는 올들어 대구지역에서만 89건의 불법판매행위를 적발,이중 20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69건에 대해서는시정조치를 내렸으나 불법판매업소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불법유통되는 국·외산담배로 인해 피해를 보는지정소매업소의 신고가 잇따르고있다"며 "적발된 업소주인들이 불법담배공급처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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