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구청 주민여론조사 결과 "교통문제 최대현안" 31%

"민선구청장에 대한 높은 기대와 주민애로사항을 재확인하는 좋은 계기가됐습니다"취임 보름만인 지난달 15일부터 4일간 실시한 주민여론조사결과를 접한 이명규북구청장의 총평이다.

조사대상 1천명(28개동별 40여명내외)중 5백10명(남자 2백42명,여자 2백68명)이 '구청장에 대한 당부사항'등 6개항목에 걸쳐 전화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의 일치된 관심사는 교통및 환경문제.

'살기좋은 북구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란 설문에 응답자의 31.2%가 공통된 의견을 보일만큼 교통문제는 북구지역 최대현안이다.특히 신개발지역인 칠곡지구및 무태동,조야동 주민들은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집중거론,버스노선연장및 신설과 신호등,횡단보도등 교통안전시설의증설을 강력히 희망했다. 노곡동일원 주민들은 2t이상의 화물차가 통행하지못할 정도로 낡아 위험한 노곡교를 빠른 시일내에 재가설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응답자의 18.1%가 검단동및 3공단지역의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우선과제로 꼽았으며 16.4%가 교육,문화,레저등 주민복지시설의 부족을 지적, 다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수준을 반증했다.

'민선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얘기'란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47.5가 '서민을 위한 구정운영'을 희망했으나 24.5%는 '생각해보지 않았다,없다'고 답하는등 무관심을 표출,'공약사항준수'를 요구한 응답자수(4.3%)와 뚜렷한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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