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이총재 신당발기인대회 일체 언급 회피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새정치 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린 11일오전 마포당사에 나와 신당 창당에관해서는 일체 언급을 피한채 삼풍 피해자대책위 대표들과 만나는등 애써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려는 인상.이총재는 "대변인이 알아서 성명을 발표하라"고 지시한 뒤 혼자 총재실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고 한 측근은 전하고 "시원섭섭한 느낌이 아니었겠느냐"고 분위기를 소개.이규택대변인도 성명 모두에 "신당추진세력이 창당작업의 장도를 내딛는발기인대회를 갖는 오늘 우리는 정도가 아닌 길을 가는 그들에게 결코 축하를 해주지 못하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언급.

그러나 이 성명은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는 영원한 진리를 그들에게 상기시킨다"고 공격하고 신당창당을 '사리, 사욕 채우기' '반역사적, , 반민주적 처사'로 규정.

이대변인은 또 신당의 외부인사영입 발표에 대해서도 "처음 영입작업을시작할때의 기세는 어디로 갔는지 화려한 경력의 영입대상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수없다"며 "빈수레가 요란하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절로 생각난다"고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