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8일 전당대회를 열어 박일, 홍영기 공동대표의 새로운 지도체제를 출범시키고 ,반3김을 내세운 새로운 정치세력인 정치개혁시민연합(정개련)은 발기인대회를 갖고,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2원화된 지도체제와 당강령을 확정하는등 야권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정기전당대회를 열고 2선퇴진의사를 밝힌 이기택전총재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대신 이총재측과 구당모임이추천한 박일의원과 홍영기국회부의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함으로써 12월 전당대회 까지의 과도체제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또 이총재측과 구당모임 양측이 내세운 강창성의원 조중연전의원과 김종완의원 김정길전의원등 4인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민주당은 또한 이날 대회에서 정개련등 반3김을 내건 야권 세력들과의 통합을위한 통합수임기구의 구성을위한 구체적인 문제를 당무회의에 일임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이날 대회 이후 곧바로 정개련등 야권세력과 통합을위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정개련도 또한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준비위공동위원장에 장을병전성균관대총장 박형규목사 홍성우변호사 등 3인을선출했다. 정개련은 이와 함께 준비위 아래 정치특위를 구성, 구체적인 창당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4월 15대 총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 정개련 내부의 의견이 분분해 조율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다음달 5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27일오후 지도위원회를 열어집행부인 총재단과 의결기구인 지도위원회로 지도체제를 이분하기로 하고국가보안법의 민주질서보호법으로의 개정과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대통령중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2대 강령을 확정함으로써 창당을 위한 제도적인 바탕을 마련했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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