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8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마라톤 금 넘본다

한국마라톤이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황영조, 김재룡의 등장으로 이미 세계마라톤의 강호로 부각한 한국마라톤은 이번 유니버시아드에는 유명선수들이 모두 빠지고 상대 선수들의 전력도파악되지 않아 당초 메달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마라톤 경기가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나타난 각국 출전선수 중에는 특출한 선수가 없고 대부분이 우리와 비슷한 11분에서 12분대 선수들이어서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선수단은 이같은 판단아래 상대팀에 대한 정확한 전력분석과 함께 경기당일까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우리선수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출전선수중 기록이 좋은선수는 한국과 일본, 케냐 선수들.

일본이 기대를 걸고 있는 모리카와 다카오는 최고기록이 2시간11분54초이고 케냐선수들은 이보다 조금 늦은 12분대 초반이었다.

이렇게 볼때 최고기록이 12분대 내외인 우리선수들이 금메달을 겨냥하는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중 김이용은 2시간11분58초로 일본의 모리카와와 비슷하고 고정원·김민우도 12분대 초반이다.

황규훈마라톤 감독은 우리선수들의 기록이 다른 외국 선수들과 비슷한 대신 우리선수들은 전통적으로 더위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마라톤은 이번 대회 마지막날인 3일 오전 7시 후쿠오카 돔을 출발, 시내를돈뒤 후쿠오카돔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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