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발레아카데미(회장 리화석)의 창단공연이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마음을 열어 빛을 입으소서'(안무 박금희, 음악 임창언, 이상만), '듀얼댄스'(안무 김미화), '사색, 어느 비오는 오후…'(안무 리화석)등을 공연한다.
'마음의…'는 하느님을 섬겨온 이가 고난과 갈등앞에서 혼란을 겪지만 더욱 큰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구도적인 내용이며 '듀얼 댄스'는 인간의 감정을춤이라는 역동적인 선율을 매개로 표현한 것이다.
'사색, 어느…'는 자신이 속해있는 테두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첼리스트 박경숙씨(대구시향 수석)가 실연하는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에 맞춰 표현한 것이다.
계명발레아카데미는 계명대 무용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이정일씨(계명대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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