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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무분별 외국 자매결연 "빗나간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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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행정기관이 정부의 '세계화' 정책에 따른 국제교류협력의 활성화란명목아래 외국과의 무분별한 자매결연과 관광위주의 해외연수행사를 주선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행정기관에서는 외화낭비란 지적으로 해외나들이를 억제해왔으나 올해부터 세계화 추진으로시군마다 막대한 예산까지 편성하는등 오히려 해외출장을 권장하고 있어 직원들이 해외나들이에 혈안이 된 상태다.이로인해 시군마다 정부의 정책변화에 편승, 세계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경쟁력을높인다는 목적으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 붐까지 일으켜 점차 인근 시군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경우 도청및 경주, 포항, 구미, 안동시등 8개 시군에서 미국, 일본등 7개국 22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나 대부분 상호방문정도로만 그치고 있을뿐 당초목적인 대외협력창구 활용및 상호투자문제등 경제적인 효과는 전혀 기여하지 못해 결국 막대한 예산만 날리고 있는 셈이다.특히 구미시의 경우 지난 89년11월 대만 쭝리시를 비롯, 일본 오쯔시, 키르기스공화국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있으나 올해 또다시 러시아 우수리스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등 무분별한정책을 일삼아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중부관리공단에서도 구미공단업체들의 세계화및 글로벌화경영 지원목적으로 지난 17일부터 베트남, 태국, 홍콩 3개국에 7박8일 일정으로 노사해외연수사업을 실시하면서 총 28명중 11명을 중부관리공단 소속 임.직원으로구성해 주객이 전도됐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해외연수경비도 업체직원들에게는 경비의 절반만을 지원해준 반면관리공단 직원들은 공단본부에서전액지원해 준 것으로 나타나 당초 모범근로자 위주의 해외연수목적이 자체 임.직원들의 해외나들이 기회로 변질됐다는 비난을 면치못하고 있다.

한편 공단관계자는 "노사해외연수에 업체직원들의 지원자가 적어 나머지를자체직원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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