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한때 불통8일 0시15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 건널목에서 부산발 서울행 대전기관차사무소 소속 3012호 새마을호 열차(기관사 박기순·40·대전시 중리동253의 3)와 전북 7아 5156호 18t 카고트럭(운전사 이연구·28·전북 옥구군성산면 도함리 155)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부기관사 조규홍씨(40)가 숨지고 트럭운전자 이씨와 정막순씨(36·부산시 남구 용호3동 373의 6)등 승객 3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옥천성모병원과 연세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열차는 기관차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으며 기관사 박씨가 의자에 끼여있어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절단기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건널목 간수 김영석씨(48)는 "열차 경보음이 울려 차단기를 내리려는 순간카고트럭이 건널목으로 그대로 진입해 옥천에서 대전방면으로 운행중인 새마을호 열차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열차 승객 김기용씨(24·학생·서울 은평구 갈현1동 12의 301)는 "열차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심하게흔들린 뒤 멈췄다"고 사고순간을 설명했다.
사고가 난 새마을호 열차는 7일 밤9시45분 부산역을 출발해 8일 새벽 2시께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귀경길 열차의 충돌사고로 경부선 상행선 열차운행이 잠시 중단됐으나 하행선을 이용해 운행이 재개됐다.
◆연세병원(12명-경상)
△정막순(36·여·부산시 남구 용호3동 373의 6) △최은희(25·여·대구시 남구 대명동 2961) △김왕섭(37·부산시 남구 용호3동 373의 6) △김영환(32·서울 성북구 삼선동 186의 27) △김영애(25·여·대전시 서구 월평동한아름아파트 102동 903호) △이형준(20·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543의 8) △김송영(52·서울 도봉구창동 296) △김경수(3·부산시 남구 용호3동 373)△엄의동(20·서울시 불광3동 327) △김기용(23·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 356의 18) △윤지장(26·부산시 해운대구 위동 산 15의3 무지개아파트 2동 102호) △김연근(32·부산 동구 초량2동 256)
◆옥천 성모병원(22명-중상 3명·경상 19명) △이연구(28·트럭운전자) △이형배(54·대전시) △엄정애(26·여·부산시 하안동 가락타운 323동 202호)(이상 중상자) △이병철(22·대전 동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6동) △윤여성(29·부산 동구 범일동 한양아파트 1동 1310호) △윤달웅(58·대전 중구 대흥동 240의 162) △오용(45·서울 금호동) △이봉준 △이금주(29·대전) △여분선(52·여·대구시) △김옥주(27·여·대구시) △박수진(15·여·대구시달서구월성주공아파트 405동) △홍해진(40여·부산시) △이현정(29·부산시) △이예림(6개월·여) △이성수(43) △김재선(35·인천시) △함영석(47·서울 노원구) △이화섭(35·대구 남구 대명동 1628의 23) △하귀숙(35·부산시 원미구 신곡2동 403) △함도형(남·부산시) △정의창(17·부산시)(이상경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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