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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노조원의 단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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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오후2시 영남대병원 현관.영남대병원 노조원 3백여명은 지난 7일 44일간의 파업을 끝내면서 결정한방침에 따라 '무조건 근무복귀'를 위해 이날 병원에 들어서려 했으나 병원직원들의 저지에 부딪혔다.

병원측은 노조원들이 연주황색노조 단체복을 입은 이상 병원에 들어갈수없다며 노조원들의 '복귀'를 허용하지 않았다.

병원측 관계자와 노조원들 사이에 대화가 이뤄졌으나 '단체복 착용'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기만 했다.

병원측은 "단체복을 입고 들어오려는 것은 노조가 복귀이후 단체행동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불허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은 "노조가 단체복을 입는 것은 병원측이 노조원에게 부당한처사를 하지말라는 최소한의 행동표시인데도 이를 허용않는 것은 노조의 숨통을 철저히 누르겠다는 뜻"이라며 병원측을 비난했다.

노조원들은 "근무시에는 근무복을 입고 정상적으로 근무하고자 하는데 병원측이 약한 명분을 갖고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노조를 탄압하려 한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병원직원들과 3시간여이상 대치하다가 12일 오전8시30분 다시단체복을 입고 출근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마지막까지 힘겨루기 양상을 띠는 것 같아 보기에좋지 않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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