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연극 한마당잔치 열린다

건강하고 창조적인 연극예술공연의 창조를 위한 대학연극인들의 잔치 '95대학극 한마당'이 대구·경북지역 대학연극 협의회(회장 이완기) 주최로 열리고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오후4시, 7시) 소극장 '열린공간 큐'에서 치러지는 이번행사는 전국대학연극제 지역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계명대등 지역7개대학 연극반이 참가하고 있다.14일에는 계명대 '극예술연구회'가 '불의 가면'(이윤택 작, 이기우 연출)을, 15일에는 대구교대 '극예술연구회'가 '마술가게'(이상범 작, 안정숙 연출)를 공연했다.

영남대 '천마극단'은 16일 '사랑을 찾아서'(김광림 작)를 이광배씨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보험회사 조사부 직원들의 출세, 사랑의 이야기와 한국전쟁도중 하룻밤 인연을 맺었던 남녀의 사랑과 어려움을 극중극 형태로 엮어나간다. 박원보 임현진 신현희 이재유 이중세 박영락 임미숙 윤인환 강진욱 이명혜 이동훈씨가 출연한다.

17일 선보이는 대구대 '비호극회'의 '우리의 소원'(최재혁 작, 연출)은 해방이후 분단50년을 더듬으며 해방이 우리에게 가져온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강석호 김태진 이향미 김은영 이상희 이화섭 김경아 김아진 최익준 강정원 정원엽 박재현씨가 출연한다.

경북산업대는 18일 하룻동안 '목포의 눈물'(공동창작)을 이정재씨의 연출로무대에 올린다. 근대화에 소외된 도시 목포에서 소외된 자들이 토해내는이야기를 통해 이땅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질문한다. 추봉수김진숙 황진영 노병호 김현희 김덕수 최동혁 박성민 손충식씨가 출연한다.19일 경북대 연극반이공연하는 '특종'(공동창작, 강용한 연출)은 지난 4월일어난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의 의혹을 신문기자와 제보자를 중심으로 풀어가며 국민의 알권리가 유린당하는 현장을 고발한다. 최세일 이학준 심지현김경아 주용수 박충규 이현주 김미향 최경록 권진희씨가 출연한다.대구효성가톨릭대 '극예술연구회'는 20일 '욕망의 벽'(이자순 작, 권미영연출)을 관객들앞에 펼쳐보인다. 역사는 끊임없이 되풀이된다는 전제아래 흥선대원군과 명성왕후를 모델로 한 가상인물들의 권력을 향한 암투를 묘사,오늘을 사는 인간의 욕망을 재조명한다. 박수연 김현숙 김현정 배현아 정지욱 김숙경 김하얀 이명신씨가 출연한다. 이중 17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되는작품은 전국대학연극제 예선참가작이며 공연문의 950-6993, 742-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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