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직자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전통 현미식초 연구가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합천군 대양면 무곡리 '합천전통현미식초' 대표 주상수씨(60).
주씨는 33년간의 교직생활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명예퇴직을 한후 악화된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조상 대대로 전해져온 전통 현미식초를 손수 만들어복용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산성화된 신체를 식초로 중화시키면 인체 스스로가 모든 질병에 대해 자연 치유력을 가진다"는 옛 조상들의 가르침이 생각나 식초에 관한 문헌을 연구하고 제조 기술법을 터득, '식초박사'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옛집을 헐어 전통 현미식초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같은 처지에놓인 이웃에 도움을 주자'는 주씨의 끈질긴 집념에 탄복한 이웃 주민 4명의참여로 지금은 30여평 규모를 갖춰 식초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주씨는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온 전통 현미식초의 신비를 알고는 조상들이식초병으로 써오던 옛날옹기그릇(장독) 1백여개를 주문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현미식초는 유기농법에 의한 벼를 쌀눈이 붙어있도록 현미로 도정해 술을담근 다음 지하수에서 뽑은 깨끗한 물로 발효시키고 1년간의 계절 변화를 거치면 순수한 자연 식초가 된다고 한다.
이 전통 현미식초를 복용하면 입맛이 좋고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 만병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교통사고 등으로 뼈에 손상을 입은 사람에게 좋다고알려지자 주문이 쇄도하는등 건강비결 문의 전화(합천 32-3739)가 빗발치고있다.
그러나 주씨는 현재 이웃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을뿐, 일체의 판매를않고 있으며 현미식초를농림수산부가 지정하는 전통식품 허가를 받기 위한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합천·정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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