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단소식-김지하씨 필명 '김형'으로 개명

시인 김지하씨(본명 김영일)가필명을 '김형'으로 개명했다. 김씨는 "'지하'라는 이름이 '지하'라는 말에서 유래됐다"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신문기자가 한자를 붙인 이름을 이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70년대 '오적'등으로 권력을 비판했던 김씨는 "생명운동을 해 오던 중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형'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며 호도 '형산'으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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