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개방등의 여파로 농촌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농가에서 선인장 시설하우스 특작으로 외국에 수출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미시 선산읍 소재리양주동씨(41)는 8백평규모의 시설하우스에 2백50여종의 관상용 선인장을 재배하여 미국.네덜란드에 수출하는등 연간 6천2백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5천여평의 일반농사와1천3백평규모의 과수농사를 병행하고 있는 양씨는평소 취미로 선인장을 구입하여 재배해오다가 5년전 인근 김천지역에서 수출선인장재배단지를 육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으로 수출선인장 재배에 착수했다.
91년에 비닐하우스 2동(4백평)을 건립, 다량의 삼각주와 비모란, 산취, 소정등 다수품종을 입식하였으나 경험과 기술부족으로 증식을 위한 접목재배에실패를 경험한끝에 연구를 거듭, 지난 92년 한해동안 6만본을 증식하는등 선인장재배에 성공했다.
지난 93년엔 하우스 1동을 증축, 총10만본을 생산하여 5만본을 처녀수출했으며 작년엔 하우스 1동을 더 증축하여 연간20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갖춰 10만본을 수출했다.
순조로운 수출현상으로 현재 총25만본 생산규모로 대폭 확장했으나 이젠양적생산위주 보다 우수한 품질로 승부를 건다는방침으로 변경, 수출70%,국내판매 30%로 연간 경영비 2천1백만원을 포함하여 6천2백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선인장 특작재배가 농촌지역의 소득사업으로 크게 각광을 받자 현재인근 6농가 1.2㏊에 자생능력 배양으로 단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우스 시설 현대화및 자동화를 통한 우량품종개발과 고품질 생산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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