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하고 사회경험도 쌓고'잠시 답답한 대학을 벗어나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으로 견문을 넓혀보자.대구YWCA가 대구에선 처음으로 대학생국내외 자원활동단을 모집, 대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취업공부에 찌든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생생한 현장을 경험토록 해주며 외국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어학연수도 하고 대학생들의좁은 시야를 넓혀주자는게 취지.
대구Y는 우선 국내활동단을 모집, 각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이중 일부를선발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한국해외자원봉사단소속으로 외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국내자원활동단은 지난 26일 접수를 끝으로 이달말까지 50명을 선발, 일정교육을 마친뒤 내달2일부터 청소년 프로그램지원·청소년유해환경감시팀으로나눠 봉사에 나선다.
학생들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참가, 스포츠신문 주간지 월간지등에 실리는 각종만화, 비디오물, PC통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이중 청소년들에게해가 되는 음란물을 고발,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 소비자고발센터와 시정감시단에도 참가해 올바른 소비문화정착과 의회방청을 통해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 시정에 반영토록 하고있다.이외에도 Y내 청소년 프로그램인 Y-Teen클럽 지도자로 일선 중 고등학교에파견, 현장체험을 쌓을 수 있다.
해외견문과 어학연수기회가 주어지는 해외자원활동단은 오는 12월 지역별로 추천된 대학생중 약40명을 최종선발해 영국의 세계적인 자원봉사단인 CSV에 참가, 1년정도 활동하게 된다.
매년 전 세계에 퍼져 3천여명정도가 활동하는 CSV는 개인별 소그룹별로 나눠 봉사를 한다.
개인별로는 풀타임 봉사가 있는데 신체장애로 활동이 어려운 거택보호자들을 돌보며 소그룹은 노인 장애자 아동등 시설이나 호스텔 탁아소등에 기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일을 한다.
봉사기간은 국내봉사의 경우 1주일에 4시간정도 시간을내 활동을 하기때문에 학업에 지장이 별로 없다.
해외봉사는 1년정도 장기 체류를 하면서 수혜자들을 위해 1주일에 5일 주80시간을 근무한다.
대구Y 안임선 간사는 "자원봉사활동은 공부에만 메달려온 대학생들이 사회참여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해외파견은 외국인들과직접 생활하기 때문에 어학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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