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부중고교의 학부형들을 상대로 '담임선생님 접대'를 빙자한 신종 사기행각이 빈번, 피해자가 생겨나고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지난주 대구시내 ㄱ여중 1학년 김모양집에 어머니회 총무를 빙자한 30대여인이 "담임선생님 생일인데 선물을 마련해야한다. 5만원씩 xx은행 xxxx계좌로 송금해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송금해준뒤 확인해보니 담임선생의 생일은 8월이었고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김양의 어머니는"생일날 담임선생님과 같이 식사하자"며 대구시중구대봉동 ㅁ식당으로 약속장소와 시간까지 전해줘 가보니 그같은 예약은 없었다는것.이에대해 ㅁ식당지배인 김보욱씨(46)는 "2주일전쯤 ㅈ중학교 학부형이 '선생님과 함께 식사약속이 되어서 왔다'며 식당을 찾아왔다 예약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혼자서 저녁식사를 하고간 학부모가 있었으며 그뒤 최근까지 ㄱ·ㅇ여중등 3~4개교의 학부형들이 찾아왔다 헛걸음한 예가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엔 시내 ㅅ여중 1학년학생 어머니회 총무에게 학부모를 자처한30대가량의 여인이 "학부모들의 집 전화번호를 좀 가르쳐달라"며 전화를 걸어와 수상하다며 시교육청에 제보해왔는데 교육청서 확인결과 2 ~3개교에서이와 비슷한 상황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분노출을 꺼리는 학부모들이 입을 다물어 정확한 피해자와 금액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사기사건이 학부형들사이에서 번지자 대구시교육청은 일선학교를상대로 주의를 요망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피해자가 없도록 당부했다.〈이경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